북한어린이 돕기 모금과 연계 의미깊어
2004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14명 선정
올 한해 국내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로 한선교 한나라당 대변인, 나경원 한나라당 장애인 복지 특별 위원장을 비롯, 동방신기(가수), 바다(가수), 채새라(탤런트), 송일국(영화배우)등 정치, 스포츠, 문화계를 포함해 총 7개 부문 14명이 선정됐다.
모델라인에서 1983년부터 시작된 베스트 드레서는 스타성보다는 개성과 스타일을 가장 잘 표현한 패션피플에게 수상되는 상으로 매년 관심을 집중시켜왔다.
특히 이번 시상자 선정은 국내 디자이너 그룹, 방송, 신문, 잡지 등 언론 그룹, 학생, 직장인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2만 여명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설문과 투표로 이루어졌다.
또한, 올해 들어 가장 뜨거운 각축을 벌였던 스포츠 부문에는 많은 스포츠 선배들을 물리치고 16세의 신예 인라인 스케이트 국내 대표격인 ‘궉채이’선수와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고 있는 ‘심정수’선수가 무대에 올랐다.
이외에 탤런트부문에는 ‘가문의 영광’으로 출발, 파리의 연인에서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김정은’, 남자 탤런트부문에는 부드러운 남자 ‘정준호’, 이기용, 주지훈(모델), 문화인 부문에는 재즈 보컬리스트로, 브라운관에서도 낯익은 ‘윤희정, 남자문화인 부문에는 뮤지컬배우로 유명한 ‘박건형’등이 올해의 베스트 드레서를 장식했다.
모델라인 엔터테인먼트의 이재연사장은 이번 21회 시상식에서 모금된 금액 전액을 북한 민경련<민족경제협력련합회, 북경대표부>에 직접 전달되며, 북한 어린이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지급될 모포구입에 쓸 것을 발표해, 행사의 의의를 더욱 확고히 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