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nth’ 탄생
2000-12-02 한국섬유신문
내년 춘하 신 미들 에이지 여성들을 위한 현대적 미니
멀리즘이 탄생한다.
(주) 클라라(대표 정환상)가 지난 11월 29일 프레스와
바이어용 런칭쇼를 통해 선포한 심플&기능성 지향의
뉴 베이직 단품 크로스 코디룩 nth(엔쯔)의 탄생이 바
로 그것.
新라인 ‘nth’는 현대를 분석하고 최신 트랜드를 접목
시킨 어메리컨 캐주얼 웨어로 20대 중 후반의 성숙된
소비관과 세련되고 활동적인 여성들을 타겟으로 하는
만큼 감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소재와 실루
엣을 선택하고 있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소프트 카키, 라이트 그린, 캬멜, 아이보
리, 인디고 블루, 베이지, 코랄핑크등 가볍고 경쾌한 내
추럴 컬러가 중심을 이루고 있어 화사하고 단아한 느낌
을 준다.
nth의 컨셉은 베이직과 퍼포먼스, 로맨스 3그룹.
nth의 디자인 실장 지원氏는 단품과 단품끼리의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모던 베이직군들은 실용성은 물론, 과장
되지 않고 은은한 세련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만족
도를 높여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컬러군은 그레이의 영향을 받은 소프트 카키, 블루가
감도는 그레이등으로 다소 지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퍼포먼스 그룹은 어번 리조트 웨어로서 약간의 스
포츠 라인을 가미하여 남과는 좀더 다른 세계를 표현하
고 싶은 패션리더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되는 트랜디
상품.
이중톤의 효과를 나타내는 폴리에스터, 두껍고 뻣뻣한
트랜디 코튼, 스웨이드 광택효과를 낸 진등이 여기 포
함된다.
한편, 개성이 강하면서도 결코 튀지 않는 지극히 여성
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로맨스群 에서는 투명과 반투명
의 조화, 반짝이, 플리츠 가공, 가벼운 소재감과의 믹스
등등으로 밝고 경쾌한 스타일을 연출하려는 소비자들에
게 선호될 듯.
가격대는 재킷 22~28만원대 팬츠 14~19만원대, 스커트
12~16만원대, 블라우스 13~17만원대등으로, 적당한 가격
에 센스있는 멋을 연출하려는 세대들의 니드에 맞추고
있다.
nth의 유통망은 현재 5개 서울권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
로 설정되어 있으며, 연내 12개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