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고객 ‘윈윈’ 전략마케팅 활기
유아동업계, 다양한 마케팅…재구매율 높여
2005-12-09 정선효
유아동업계가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전략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브랜드 밸류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을 구사해 고정고객의 재구매율을 높이고 수익성창출도 도모할 수 있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고객마케팅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보령 메디앙스의 유아브랜드인 ‘타티네쇼콜라’는 칼라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차별화하고 있다. 파스텔 블루 칼라를 주요 컨셉으로 제안하고 있다. 색상 재현이 뛰어난 인쇄물 제작을 비롯해 매
시즌 새로운 현장에서 스틸 촬영, 성인 카다로그에서 쓰이는 표현기법 등을 활용하여 더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달하고, 이미지를 차별화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평가된다.
특히 보령메디앙스가 갖고 있는 아이맘시스템을 활용하여 임신, 출산, 육아에 필요한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기와 엄마의 건강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객참여형 이벤트인 ‘타티네쇼콜라’ 블루 페스티발, 아이맘 예비엄마 교실, 시기별 타겟 마케팅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앙드레김 키즈’는 가격이 높아 소비자로부터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상품들이 많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가격은 하향, 품질은 높이는 ‘대중적인 명품’이라는 마케팅 전략을 시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명절 등을 맞아 고아원을 방문하는 등 어린이를 위하는 브랜드 이미지로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열대 테마 패밀리 레스토랑 ‘카후나빌’ 과 손잡고 강남 일대 매장에서 1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2만원 식사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외식업체 및 어린이 관련 사업부문과 코 마케팅을 통한 고객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원어패럴의 라이센스 아동복 ‘피에르가르뎅’은 무엇보다 현재 5만명에 달하는 고정고객 확보와 관리를 위해 마일리지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포인트 누적을 통해 지급된 상품권(할인 상품권)으로 한 번 더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주어 기업과 고객이 윈윈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유아동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히 고객에게 상품을 팔기 위한 단순한 방법이 아닌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과 고객이 공동 문화 형태를 연대한다는 측면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