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랜드]매스티지 슈즈 ‘엘르파리’ 탄생

지엔티엘티디, 독특한 컬러·디테일 ‘캐릭터’ 부각

2005-12-14     안성희
“매스티지 슈즈브랜드 ‘엘르파리’가 탄생한다” 지엔티엘티디(대표 김세원)가 내년 S/S를 겨냥, 살롱화에 캐릭터성을 접목한 젊은 감각의 ‘엘르파리’를 런칭했다. 지난달 30일 하얏트호텔서 백화점 바이어와 매체 기자를 초청한 가운데 컬렉션을 개최한 이 회사는 전반적으로 ‘엘르’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개발,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로부터 여성미·캐릭터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로맨틱, 레트로 섹시, 엘레강스&컴포터블 세가지 테마로 전개되는 ‘엘르슈즈’는 특히 로맨틱컨셉이 50%정도 비중있게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비비드컬러, 애나멜 소재, 디테일적 요소 등이 다양하게 응용돼 패셔너블한 슈즈의 인상을 강하게 풍긴다. ‘엘르슈즈’는 24-27세를 집중 공략하며 가격대는 15만원-20만원대후반 정도로 중고가 조닝에 포지셔닝, 기존제화와 명품사이의 틈새를 공략해 매스티지 브랜드로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서울 및 지방대도시 주요백화점 10여개 오픈을 추진 중이며 백화점이 없는 중소도시는 전문점 형태로 한 시즌에 1-2개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엘르측은 “무리한 유통망 확장보다는 효율적 운용을 중시할 것”이라면서 “‘엘르’란 브랜드 인지도는 높은 편이나, 슈즈라인이 출시된 것은 처음이라 브랜드 선호도 및 충성도를 강화하도록 단계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엔티엘티디는 수년간 ‘라코스떼’ 악세서리류를 라이센스 생산하던 업체로 피혁부문에 노하우를 활용, ‘엘르슈즈’를 런칭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