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 1단계 시장진입 성공적 평가

김태영 이사 영입 조직력 보강 나서

2005-12-14     김선정
올 하반기 한경애 이사를 필두로 리뉴얼을 진행한 세정21(대표 박장호)의 ‘휴이(HUUI)’가 성공적 시장진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대 후반 직장인을 메인 타겟으로 시장 선점에 나섰던 ‘휴이’는 스타일리쉬한 아이템들이 호응을 얻으며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의 경우 월매출 1억원 이상을 지속적으로 기록 중이며 분당 삼성플라자, 롯데 백화점 본점, 대구 프라이빗, 천안 야우리 등에서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현재 총 20여개 매장을 통해 월평균 1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휴이’의 한경애 이사는 “겨울로 접어들면서 지방 상권의 매출도 오르기 시작했다. 내년에는 본격적인 매출 상승을 꾀하며 브랜드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트레이닝웨어 스타일의 인기가 한풀 꺾이면서 ‘옷 잘 입는 대중들을 위한’ 뉴베이직 컨셉이 한층 각광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한편 ‘휴이’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의 백화점 위주 영업 방침을 고수하고 하반기 또는 내후년을 기점으로 로드샵 전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점차적인 매장 대형화를 추진하며 아웃도어 상품군의 효과적인 노출도 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가격선은 유지하면서 월별, 아이템별 가격 메리트를 주는 포인트 아이템을 제안, 고객 유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유앤드림에서 ‘티피코시’, ‘제이코시’ 디렉터를 맡고 있던 김태영 이사를 영업 총괄 이사로 영입, 시스테믹한 기동력을 보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