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브랜드 신규고객 유입 대란
골프업계, 서브 런칭·리뉴얼 ‘한창’
2005-12-14 이현지
골프업계 장수브랜드들이 브랜드별 매니아들의 이동과 신규 고객 창출의 어려움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실제 골프시장은 소비자들의 연령대가 점차 하향화되고있으며, 기존 중, 장년층의 소비패턴이 뉴써티 브랜드들로 집중되면서 장수브랜드들이 신규 서브 브랜드 런칭 및 리뉴얼을 통한 신선함을 어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소비자들의 감각 마인드 하향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요즘, 40-50대를 타겟으로 브랜드를 전개해오고 있는 장수 브랜드들이 기존 고객층 확보의 어려움과 신규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
중, 장년층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A’업체는 매니아들의 이탈과 브랜드의 올드한 이미지로 인해 신규 고객 창출이 이루어지지 않자 신규 브랜드 런칭을 고심하고 있으며, ‘B’브랜드 또한 계속되는 리뉴얼 작업으로 신선함을 어필하는데 주력하고는 있으나 이렇다할 개선방안을 찾지 못하고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장수브랜드들 중 신규 브랜드 런칭을 구체적으로 추진 중인 업체는 3-4개정도. 내년에는 이들 브랜드들이 선보일 신규 브랜드 런칭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골프고객들은 나이가 들면서 브랜드를 별도로 선택하기보다는 나이에 따른 브랜드로 자연스레 흡수되는 성향이 짙었으나, 지금의 고객들은 나이와는 상관없이 감각적이고, 신선한 브랜드들을 찾아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렇다보니 시간이 되면 자연스레 중, 장년층의 유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장수브랜드들은 고객유입이 이루어지지 않고, 신규 고객 또한 창출되지 않는 상황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업계 장수브랜드들은 상대적으로 뉴써티 브랜드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요즘, 기존 매니아층의 이동을 막고, 신규 고객을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기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 기존 고객들의 이탈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