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로바, 年 40%대 성장 거듭
‘피엘라반’ 빠른 시장안착 주력
2005-12-14 김선정
최근 런칭한 ‘피엘라반’을 포함 총 3개의 아웃도어 브랜드를 전개중인 에코로바(대표 조병근)가 다각적인 유통망을 공략하며 연간 40%대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에이글’ 매장을 제외, 현재 12개 백화점과 42개 대리점 및 5개 취급점을 운영중인 ‘에코로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년대비 40% 신장, 2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또한 할인점 전문 브랜드 ‘킬리만자로’는 전년대비 50% 성장해 140억원의 총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이 두 브랜드 모두 내년에도 40%대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업부의 별도 사업부로 아울렛팀을 신설해 아울렛 유통 공략도 본격적으로 진행중.
뉴코아와 마리오 아울렛 등을 중심으로 현재 총 15개 아울렛 매장을 전개중이며 오는 15일 뉴코아 동수원점 오픈이 예정돼 있다. 한편 ‘에이글’의 뒤를 이은 ‘피엘라반’의 경우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인지도 구축을 포함한 유통 확보가 관건.
내년 하반기까지 8개 백화점 및 4개 브랜드샵을 확보해 런칭연도에 총 6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내년에 세 개 브랜드를 모두 합해 총 550억원의 외형으로 육성한 뒤 2007년 이후로는 1000억원대 회사로 본격 볼륨화한다는 목표다. 의류부문의 위탁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인 에코로바는 자동발주 기능까지 갖춘 POS시스템을 오는 1월부터 가동, 인프라 구축에도 만반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