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마, 아웃도어 Top3 진입 선포

LG패션, 내달 오픈…패션성 살린 여성라인 차별화

2005-12-13     박윤영
LG패션의 ‘라푸마(Lafuma)’가 내달 출시를 앞두고 컨벤션을 개최, 신상품을 선보였다. ‘라푸마’ 측은 05 SS 신상품에 대해 “밝은 컬러와 활동성이 강조된 고기능성 아웃도어 웨어”라고 소개하고 타사와의 차별화 된 상품 전략을 발표했다. ‘라푸마’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제품의 색상과 여성 전용 라인. 이에 ‘라푸마’는 아웃도어 문화의 확산과 함께 관련 의류와 용품에 패션성에 대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밝고 다양한 컬러를 구사한다. 또 여성 전용 라인을 제품을 별도 기획하고 디자인해 물량의 50% 까지 확대 구성,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분명히 한다는 전략. 제품은 특성에 따라 세 라인으로 구성, 극한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고기능이 강조된 ‘언리미트(Unlimit)’와 활동성 높은 기능성 제품인 ’퓨어아웃도어(Pure Outdoor)’, 그리고 캐주얼한 ‘네이처(Nature)’라인으로 다양화했다. 또 향후 시즌 스포츠 의류 확대 등으로 더욱 다양한 상품 전개를 계획하고 있다. 유통망은 내년 1월부터 주요 백화점을 비롯, 전국 주요 상권에 가두점을 오픈한다. 노세일로 전개되며 2005년 30개 유통망서 200억원 매출 달성, 2007년 아웃도어 시장 3위 브랜드로 진입, 2010년에는 업계 1위로 자리 잡는다는 각오다. 이 날 컨벤션에서 LG패션의 구본걸 부사장은 “첫 시즌인 만큼 품질 만족도에 역량을 집중했다. 타사대비 높은 원가를 감수하고서라도 제품 하나하나에 기능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하고 “제품력과 패션성이 조화된 국내 유일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라푸마’는 올 초 구부사장 취임이후 신규 출시하는 첫 작품. 구부사장은 ‘라푸마’가 자연 친화적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백두대간종주 프로그램’에 앞장서 참가하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