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오레, 동대문브랜드 ‘해외수출’

2000-11-29     한국섬유신문
동대문 브랜드가 로얄티를 받고 외국에 팔린다. 밀리오 레(Migliore) 유종환 사장은 최근 『대만 최고 중심지 인 시문딩의 갤럭시 백화점내 2개층이 다음달 23일부터 밀리오레 이름으로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만 밀리오레는 다음달 23일 가오픈을 하 고 내년 1월 10일 정식 오픈을 할 예정. 주 취급 품목 은 남성복이고 여기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동대문 시장 팀 204에 있는 디자인 밸리에서 주로 납품될 것으로 알 려졌다. 아직 로얄티를 받을 것인지 제품 판매에 대한 일정 수 수료를 제공받을 것인지에 대한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 으나 어떤 방식이 되던지 동대문 브랜드가 해외에 진출 하기는 이번이 처음. 유사장은 『당초 계획보다 빨리 일이 진행되고 있다.』 고 말하고 『내년초쯤이면 깜짝 놀랄 일이 더 있다』고 밝혀 밀리오레의 해외 진출이 더욱 가시화될 것임을 시 사했다. 일부 시장 관계자는 『아마도 중국 시장쪽 일 이 아니겠느냐』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