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트렌드와 함께 재기

니트업계, 실크로 중무장

2006-01-13     유구환
니트업계가 올 S/S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고급소재로 중무장, 고객니즈 충족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해외 패션 컬렉션에서 니트웨어가 다양하게 선보이고 유행아이템의 하나로 주목됨에 따라 전년도 불황을 벗어날 조짐”이라 말하며 업체에서는 고급아이템으로 공략준비를 마친 상태다. 따라서 지난해의 매출부진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던 니트업체들은 해외에서 불어오는 니트웨어 유행을 만회의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주무기로 실크소재를 내놓고 있다. 이번 시즌에 실크가 가장 인기소재로 떠오르면서 실크와의 혼방제품이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것. 캐시미어 업체에서는 ‘쿨 캐시미어’를 선보여 캐시미어의 명맥을 유지하면서 실크와의 혼방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면중에서 최고급을 자랑하는 기자면을 실크와 혼방해 우수한 광택을 민소매니트나 풀오버 등으로 출시하는 업체도 있으며 텐셀과 실크의 믹스를 시도하기도 했다. 커리어 브랜드에서는 고급 메탈얀을 도입해 피부와의 이질감을 최대한 줄였으며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합성섬유 제품을 주력으로 실크제품도 일부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모든 업체들이 올 S/S에 실크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하면서 니트의 고급이미지를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매출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