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솔잎정유 성분…집먼지진드기 ‘원천봉쇄’
솔프만, 연세대학교 연구실서 시험성적서 발급
2006-01-12 김선정
솔프만(대표 김충식)이 솔잎정유 및 캡슐을 활용한 아이템으로 100% 천연 기능성소재 시장에 뛰어든다. 솔잎정유는 솔잎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테레핀유’ 또는 ‘파인니들 오일’이라고도 불린다. 김충식 사장은 지난 99년 ‘솔잎정유를 원단에 가공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 01년에 특허등록 했다. 이후 03년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을 통해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살비성 실험’을 진행, 솔잎정유 원액 및 일정 희석액은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살비, 실신, 퇴치 또는 기피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솔잎정유는 탈취, 항균, 진통, 진정, 살충 등의 기능이 있으며 예로부터 송편 찔 때 솔잎을 넣는 이유도 부패방지의 효과를 위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먼지진드기를 비롯해 모기 등의 해충 구제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소나무의 비타민 ‘피루틴’ 성분은 항암작용까지 보유하고 있다. 솔프만은 섬유 및 스프레이 부문의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프레이는 의약외품으로 식약청의 허가를 거의 완료했으며 올 초에 출시, 제약회사 중심의 유통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섬유부문의 적용은 침장류를 중심으로 속옷과 유아동복에 초점을 맞춘다. 침전 또는 나염프린트 등의 후가공 방식으로 진행되며 향후에는 흡한속건 등 기능성 소재와의 접목도 추진할 계획이다. 솔프만측은 “탈취 및 항균기능이 편백정유에 비해 강력하다는 강점이 있으며 집먼지진드기 기피 이상의 구제기능까지 함유하고 있다. 편백정유가 여성적인 부드러운 기능이라면 솔잎정유는 남성적인 강력한 기능이라 구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원철 실장은 “원사직물시험연구원이 진드기 기피 허위실험으로 도마위에 오른 요즘, 솔프만은 공신력있는 대학 연구실을 통해 얻은 신뢰성 있는 데이터로 인지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