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코 리 아-에스콰이아 B2B

중심상권 유통선점 나선다

2006-01-12     이현지
테일러메이드코리아(대표 존 게스트)가 전년도 신장세를 이어받아 올 한해 브랜드 볼륨화를 목표로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지난 하반기 채현규 상무가 브랜드 총괄에 나서면서 대리점 개설조건을 기존 총판체제에서 프렌차이즈 형식으로 전면 교체 작업을 펼치고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20개 대리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채현규 상무는 “기존 총판체제로 인해 본사의 통제력이 약화되고, 가격선이 흔들리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되고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총판 75%, 프렌차이즈 25% 까지 확대시켰으나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 테일러메이드코리아는 에스콰이아와 B2B 형식의 가두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까지 명동, 수원 남문, 광주, 부산, 대구점 등 5개 매장을 시작으로 에스콰이아와 샵인샵 개념의 매장 오픈을 시작하는 테일러메이드코리아는 ‘아디다스골프’와 ‘테일러메이드’를 동시 전개할 예정이다. 테일러메이드코리아는 이번 기회를 통해 에스콰이아가 가지고 있는 중심상권 유통망을 활용해보다 효율적이고, 기동성 있는 중심상권으로의 진입에 나서겠다는 전략인 것. 지난해 목표 매출인 140억원을 초과 달성한 테일러메이드코리아는 올해 전년대비 2배 이상의 매출액인 280억원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한편 테일러메이드코리아는 오는 2006년 라이센스 라인을 진행하기 위해 코오롱 출신의 원지현 디자인실장을 영입, 미국 연수 후 국내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서초동에서 선릉에 위치한 금강타워로 본사를 이전하는 테일러메이드코리아는 430평 규모 2개층을 사용하게 될 예정이며, 소비자센터도 보강해 보다 신속한 AS로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