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서 만나요”

신규거래처 확보 시급…직접 상담

2006-01-14     안성희
인너웨어 소재 전문업체들이 올해 전시회 참가로 신규 공급처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작년 속옷 브랜드사의 불황 여파에 직격탄을 맞은 소재업체는 기존 거래처만으로는 생존조차 위협을 느껴 신규 거래처 확보에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

또 속옷 외에도 각종 니트소재 및 기능성소재가 필요한 타 복종에까지 영역을 넓혀나가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전시회 참가를 결정하고 있다.

화남섬유공업은 지난해 내수영업 매출이 예년 절반수준에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마감, 올해는 수출길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프랑스 국제 란제리 전시회’ 참가를 신청해 현재 막바지 준비중이다.

이 전시회는 전세계 유명 란제리업체가 대거 참여하는 국제전시회로서 화남측은 이번 참가를 계기로 발달된 기능성 섬유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을 밝혔다.

또 오는 3월에는 ‘프리뷰 인 상하이’에도 나가 고급화된 퀄리티 및 패턴 등을 내세울 방침이다. 대현섬유는 오는 3월에 열릴 국내 전시회 ‘프리뷰 인 대구’가 참가한다.

최근 오가닉코튼 및 아웃라스트, 쿨맥스, 에어로쿨 등의 신소재 개발을 진행해온 이 회사는 전시회를 통해 직접적인 홍보 및 거래처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이미 중국지사를 통해 미국수출을 해왔던 대현측은 미국수출량이 작년에 전년대비 30% 신장을 보였으며 올해는 그 이상의 상승세가 예상되므로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