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브랜드 온라인 쇼핑몰 ‘활기’
매장 3-4개분 몫 거뜬…年 20% 이상 성장세
2006-01-14 김선정
1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나올 수 있을 정도의 매출만 올려도 안정적인 축에 들었으나 최근 들어 매장 몇 개분의 몫을 거뜬히 소화하는 쇼핑몰이 속속 생겨나고 있어 향후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 려는 움직임 또한 거세게 일어날 전망이다.
지난 99년도에 오픈한 제일모직의 ‘패션피아’는 현재 2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총 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40% 상승수치인 70억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효율적인 자체쇼핑몰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는 캐주얼 부문의 대표적인 브랜드들은 ‘베이직하우스’, ‘쿠아’, ‘쌈지’, ‘니’, ‘아이겐포스트’ 등이 있다.
01년에 쇼핑몰을 구축한 ‘베이직하우스’는 현재 40만 명에 육박하는 회원을 확보중이며 연간 40억원 가량의 매출을 이를 통해 달성하고 있다.
‘쿠아’와 ‘쌈지’는 지난해 각각 15억, 25억의 매출을, ‘니’와 ‘아이겐포스트’는 3억, 12억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9월 온라인쇼핑몰을 오픈한 ‘지오다노’는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는 올해 총 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책정했다.
또한 지엔코의 별도법인 지엔코커뮤니케이션은 이 달 말 ‘아일랜드 스타일’이라는 이름의 종합 쇼핑몰 오픈을 앞두고 있다.
‘컨셉추얼 퍼스널 패션 블로그’ 형태를 취하며 자체 브랜드 ‘써어스데이 아일랜드’이외에 내추럴 컨셉을 가진 15개 장르별 매장을 몰인몰 형태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한편 아웃도어 복종에서도 자체 온라인 쇼핑몰 구축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 골드윈코리아, 에코로바, 케이투코리아, 동진레저 등에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최근 몇 년에 걸쳐 오픈, 아직은 미비한 수준의 매출이지만 올해 20~30%가량의 성장률을 목표
로 책정하고 있어 곧 활성화된 쇼핑몰 대열에 합세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