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통 가]e시장 다크호스 등극

G마켓, 최고 제품을 최저가에 공급

2006-01-14     김창호
지금 e시장은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고 있는 G마켓을 주목하고 있다. 업계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 화자 되고 있는 G마켓은 인터파크의 자회사로 C2C 비즈니스의 모범 답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관련 업종의 큰 목소리다. 지난 2000 년 4월 인터파크 구스닥이라는 이름으로 출범, 옥션에 이어 2위 자리를 꾸준히 유지했으나 후발주자 온켓의 등장으로 한동안 3위권으로 밀려나는 신세를 졌다. 그러나 작년 초 G마켓으로 이름을 바꾼 후 다시 2위를 탈환하는 한편 현재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G마켓의 성공 포인트는 최고의 제품을 가장 싼 가격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고객의 마음을 자극할 수 있는 메리트는 역시 ‘가격’이라는 원칙을 증명해 주고 있는 셈. 이 회사는 제품과 가격을 고려해 셀러를 엄선, 별도의 등록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이것 역시 공급자들이 고객들에게 싼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 배려다. 현재 G마켓의 일평균 거래건수는 4만5,000건이며 거래금액으로는 20억원이 조금 안될 정도로 엄청난 마켓쉐어를 확보해 가고 있다. 작년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대비 5배 증가했으며 거래 횟수는 무려 1,30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천원대 샵의 경우 하루 평균 4만여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G마켓은 또한 셀러들이 고정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판매자 미니숍’을 개설했다. 또한 소비자의 반응이 좋은 파워딜러에 대해서는 노출 빈도를 높여주는 등 판매자 우대정책을 실시한 것이 좋은 반응 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G마켓은 향후 판매자 미니숍 회원들을 위해 무료로 포털사이트에 등록하는 등 홍보활동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