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금형 택고리 불황 극복

경기금속, 단기 샘플 생산도 특징

2006-01-13     유구환
패션 부자재 전문 경기금속(대표 김종철)이 금형 택고리 ‘메달리온’으로 불황을 극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23년 전 스냅, 청바지 단추로 시작해 5년 전부터는 택고리와 버튼(뱃지)을 주력 아이템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판촉물이나 액세서리로 사용하던 버튼이 인기를 잃어 사출 택고리와 금형 택고리를 주력 생산제품으로 삼고 있다. 특히 복잡한 디자인의‘메달리온’같은 금형 택고리 생산을 자랑으로 삼고 있다. 짧게는 3-4일에서 길게는 10일정도의 기간을 요하는 샘플 소화능력도 이 회사의 특징중 하나. 한동안 미국으로 수출도 진행했지만 수금과 환율변동 문제로 내수로만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IMF위기도 순조롭게 극복한 역량을 보였다. 그러나 재작년부터 이어지는 불황과 중국의 저가 대량생산으로 오더가 줄어들고 있는 부자재 업계에서 경기금속 또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금형제품에 취약한 중국이 기술 발달로 제품 퀄리티 차가 좁혀 지고 있으며 싼 가격 때문에 대량 오더가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기금속은 최대한 불량률을 줄여 품질을 높이는데 노력하며 신속한 탄력 경영으로 회사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