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모피, 아이템 특화

해외 전시회 참가 확대·내수·수출 이원화 박차

2006-01-13     최영익
국내 특종 프로모션 선두 업체 삼양모피(대표 이영일)가 아이템을 특화한 스타일 강화로 수출 시장 확대를 모색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양모피는 소비위축과 경기침체 여파로 타업체들이 물량 계획을 축소하고있는 것과는 달리 아이템 강화를 통한 내수 외 수출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기반 약화로 시장 파이가 한계에 접어들면서 내실위주 거래선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해외 전시회 참가를 대폭 늘리기 위해 내부조직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 18년째 참가하는 홍콩페어 외 3월 중국 광주, 상해, 북경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고 4월 국내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상품 다각화에 나서 퍼, 우븐 콤비 등 디테일, 디자인을 통한 다양성으로 승부, 200-250여 스타일로 해외 시장 확대를 모색한다. 이에 따라 해외사업팀을 보강해 아시아, 미주 등 사업부 이원화에 나서고 해외생산, 패턴 사업부를 확대, 맨파워 확대로 경쟁력 우위에 주력하고 있다. 삼양모피는 해외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화상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샘플 작업에 나서 국내소재 제안의 비율을 높이고 하이퀄리티를 제안하기 위해 수입 소재를 사용해 중, 저가 외 고가라인비중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그룹으로 위상 높이기 나서고 있는 삼양모피는 시스템 이원화로 내수시장 10%, 해외 15% 매 출 신장을 목표로 볼륨화를 위한 개발 투자를 전략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