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A, 모피사용 반대 누드시위

모피 산업 확대 우려…한국 다시 찾을 것 강조

2006-01-13     최영익
미국 동물 보호단체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인 PETA 회원이 모피 산업 확대를 반대하는 누드시위를 벌였다. 지난 7일 낮 12시 서울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PETA회원인 미국인 리사 프랜제타씨와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티나 조씨가 아시아 지역에서 모피산업이 확대되는 것을 우려, 이를 반대하기 위한 누드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맨 몸에 표범무늬 보디 페인팅을 그려 넣은 채 ‘동물의 모피는 동물을 위한 것’이란 플랜카드를 항의 시위를 펼치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5분만에 연행됐다. 이들 PETA회원들이 국내에서 누드 시위를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로 국내에서 모피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고 아시아 시장의 시장 파이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조치로 앞서 일본에서 시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