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감소 속 여성캐주얼·남성 신장
강추위 속 겨울상품 매출주도·성탄특수 ‘매출탄력’
2006-01-17 안성희
지난해 전반적으로 할인점 매출은 약간의 오름세를, 백화점은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12월에는 회복세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할인점 매출은 전년동월비 1.8% 상승, 백화점 매출은 1.4% 역신장해 11월 동반 하락했던 것과 비교해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12월 중순이후 추워진 날찌의 영상으로 겨울시즌 상품 수요, 크리스마스 선물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백화점은 여성캐주얼(6.0%), 남성의류(2.0%) 등 의류부문의 매출증가세가 두드러졌으나, 6개월째 상승세던 명품부문이 4.3%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인 것.
할인점의 경우는 가전, 식품, 가정생활 부문의 상품들이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의 매출은 할인점이 전년비 3.3% 증가, 백화점은 3.0% 감소했다.
할인점의 경우 식품부문(5.5%), 잡화(3.5%), 가정생활부문(2.2%) 증가세가 성장을 견인한 반면, 스포츠부문(△8.6%), 가전·문화(△2.6%) 부문은 감소했다.
백화점은 명품부문(0.8%)이 증가세를, 여성캐주얼(△0.3%), 아동스포츠(△1.0%)부문은 소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할인점 성장을 주도한 식품, 가정용품 등은 다소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