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캐릭터커리어, 脫 백화점 확산
효율 확대 중시 가두상권 진입 전력
2006-01-17 최영익
여성 캐릭터 커리어업체들이 백화점 유통망 의존도에서 벗어나 가두점 진출 확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이 메가샵, 라이프 스토어샵 형태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뉴트렌드 MD를 선보이는 가운데
브랜드별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라인 확대로 백화점 외 매출 효율 확대를 위해 가두상권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캐릭터 커리어 업체들은 가두상권 진출을 위한 서브라인을 전개해 유통이원화에 나서는 한편 기존 브랜드의 리뉴얼 작업으로 상권별 상품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여성커리어브랜드 ‘이뎀’은 서브라인인 스트리트 라인으로 로드샵을 공략,기존 대리점 6곳에서 쇼핑몰형태 아울렛 유통망 15개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캐릭터브랜드 ‘혁비’도 에이지타겟을 하향화한 20대 중, 후반을 공략하기 위한 컨셉 수정으로 대리점 10개를 추가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후라밍고’는 매출 효율 증대를 위해 아울렛을 위한 사업부를 구성, 기획상품, 아울렛용 신상품의 적절한 믹스로 가격경쟁력 우위에 나선다.
‘엠씨’는 탄력적인 영업을 위해 백화점 유통 외 아울렛 진출을 계획, 부가가치 활용도를 높이는 아이템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나산의 ‘예츠’는 기존 대리점 33개에서 39개로 늘리고 ‘랑시’는 백화점 11개에서 13개, 대리점 46개에서 50개, 상설 12개에서 14개로 탄력영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여성 캐릭터커리어업체들이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백화점 유통의존도에서 벗어나
아울렛, 로드샵을 통한 탄력적인 영업으로 효율성 증대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