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 ‘TIDS’ 본격

‘가치’ 창출 신개념 마케팅 가동

2006-01-17     안은영
브랜드 노화와 수익성 악화의 문제점을 한번에 풀어내고 있는 톰보이의 신개념 마케팅 전략이 지난해 1단계에 이어 2단계 전략을 본격화했다. 1단계전략의 핵심은 디자이너 중심체제의 D/C(디자인&캐릭터)브랜드에서 MD, 마케팅, 트렌드, 빅 마켓, 토틀화로 무장한 SPA형 브랜드 ‘메가톰보이’로의 전환이었다. 오는 S/S시즌부터 선보일 2단계 전략은 SPA브랜드 보다 큰 ‘가치’가 핵심요소다. 자연을 바탕으로 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감성경영과 문화마케팅으로 기업이미지와 브랜드이미지를 통합하는 디자인전략 ‘TIDS(Tomboy Integrate Design Strategy)’이다. ‘TIDS’는 ‘톰보이’ 개별 브랜드를 미학적으로 승화된 하늘과 땅, 바람 등의 자연(Nature)요소의 단일화된 디자인으로 표현해 통합적 브랜드관리, 브랜드간 시너지 효과, 기업이미지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장인테리어. 광고, 상품 등 VMD측면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며 기업의 문화와 정신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마케팅본부 김강화 전무는 “철저한 전략을 토대로 한 마케팅으로 중간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크고 작은 문제는 보완, 수정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한편, 벌써부터 3단계 ‘새로움(New)’에 초점을 맞춰 화장품, 향수, 문구 등 전혀 다른 부문에 적용될 ’톰보이‘브랜드도 예상되고 있다. 톰보이 마케팅전략은 지난해 ‘성도’에서 ‘톰보이’로의 사명변경부터 창립30주년을 맞는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철저한 계산에 의한 전술이라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