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브랜드] YKI, 佛 ‘까샤렐’ 라이센스 전개

유통은 빅토리아즈컬렉션이 맡아…내달 ‘르바디’서 첫선

2006-01-17     안성희
와이케이아이(대표 권영규)가 프랑스의 ‘까샤렐(CACHAREL)’ 란제리 라인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내달 말부터 인너멀티샵 ‘르바디’에서 전개한다. 이 회사는 ‘까샤렐’ 란제리 유럽 라이센시인 ‘라실(LASIL)’과 정식 계약을 맺고 한국 라이센스 마스터권자가 됐으며 향후 아시아 지역 라이센스권까지 포괄할 계획이다. ‘까샤렐’은 현재 아웃웨어가 갤러리아 명품관에 입점돼 있는 명품격 브랜드로 고급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페미닌, 엘레강스, 젊은감각 등이 적절히 믹스돼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권영규 사장은 “‘까샤렐’ 제조는 YKI에서, 유통은 빅토리아즈컬렉션에서 각각 맡게 된 것”이라면서 “‘르바디’의 탑 리딩 브랜드로서 ‘까샤렐’을 전면에 내세우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럽 ‘까샤렐’의 런닝 아이템은 동일하게 적용, 국내 피팅사이즈에 맞추고 소재 및 원부자재 역시 유럽에서 직접 수입해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직수입대비 60% 수준에 책정해 대중화에 시동을 걸며 유럽상품에 포함돼 있지 않은 란제리백, 란제리슈즈, 이지웨어 등은 독자적으로 기획해 브랜드 토틀화를 시도하게 된다. 또 직수입 라인도 일부 도입해 ‘까샤렐’의 다양한 상품군을 보여줄 계획. 권 사장은 “‘르바디’의 유통 볼륨을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대중적 소비자까지 흡수할 만한 브랜드, 리즌어블한 가격대, 국내 여성 사이즈 등 삼박자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명품브랜드 라이센스를 떠올렸다”면서 “YKI는 지난해 LG홈쇼핑 ‘베르데베로니카’ 제조로만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만큼 제조업에 자신이 붙었으며 ‘까샤렐’도 브랜드 색깔을 제대로 표현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르바디’는 ‘까샤렐’을 메인 브랜드로 제시하는 가운데 ‘빅토리아즈시크렛’, ‘식스티에잇’, ‘크리스티’, ‘리트라티’ 등 다양한 직수입 조닝을 구성하며 올 F/W에는 ‘존 갈리아노’도 직수입하게 된다. 한편 ‘르바디’는 이달말 파라다이스 명품관 입점 및 부산 전문점 오픈 등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