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할인점 경쟁 가속

용품·출산물 구매 대폭 신장

2006-01-17     정선효
할인점에서의 유아동복이 점차 신장세를 보이며 할인점 입점 경쟁 또한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크게 신장했으며, 의류 뿐만 아니라 유아용품과 출산물 구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또 고객들이 상품을 한 장소에서 코디개념으로 구매하는 ‘원스탑토탈’ 소비형태가 정착해가면서 할인점의 신장률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은 본격적인 겨울추위에 접어들면서 유아복은 7~10%, 아동복은 15~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울렛은 할인점의 역신장에 못믿치는 것으로 알려져 할인점의 신장률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할인점 전개 브랜드인 ‘컬리수’, ‘베스트키드’, ‘헬로키티’, ‘마시마로’, ‘소이’ 등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캐릭터 브랜드들의 선전이 돋보이는 가운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캐릭터 브랜드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컬리수’는 지난달 말부터 판매율이 상승, 현재까지 꾸준한 매출을 거두고 있으며 20~25% 신장했다. 이에 따라 할인점에서의 캐릭터 브랜드들의 선점과 함께 새롭게 런칭되거나 잠시 전개중단됐던 캐릭터 브랜드가 대부분 할인점 전개를 본격화하고 있어 할인점 입점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씨마인드 ‘마시마로’, 삼원색의 ‘톰과제리’, 워너브라더스사의 ‘루니툰’, 유경 ‘푸우’, 동남의 ‘파자마시스터즈’ 등도 입점을 서두르고 있어 할인점에서의 캐릭터 매출신장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