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월마트 한국선 고전
철수론 대두…글로벌소싱 강화 자존심 회복 나서
2006-01-17 한국섬유신문
유독 한국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세계1위의 다국적 소매유통 월마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8년 한국마크로 인수로 한국에 진출한 월마트는 2003년 이후 포항점 외 신규점 오픈 전무, 매출·순이익 부진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여타 할인점의 점포확산 및 매출증가 분위기에 역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시장 내 철수까지 거론되고 있는 세계1위의 대형 유통 월마트의 부진에 대해 글로벌 소싱의 부족 등을 꼽고 있다.
월마트가 글로벌 소싱 대신 한국내 소싱을 높이는 데 주력한 것이 소비자들의 한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다양한 물품구비에 대한 바램과 상반된 전략이었다고 분석했다.
월마트는 한국시장 철수에 대한 소문을 M&A 등을 통한 멀티브랜드 전략 등 새로운 한국시장 공략을 모색 중이라고 일축했다.
다국적 소매업체의 한국시장 장악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한국소싱 비중을 높였던 데에서 자존심회복을 위해
글로벌 소싱과 가격경쟁력의 월마트 고유의 강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