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감성자극 제품 준비中

다양한 패턴·기법 화려함 강조

2006-01-20     유구환
니트업계가 지난해 감성아이템 인기에 힘입어 올 S/S에도 그 비중을 늘려간다. 화려한 아프리케, 자가드 패턴과 날염물, 우븐과의 패치 등 감성적인 디테일이 부각된 제품이 인기가 급상승되면서 업체들마다 이러한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단조롭고 심플한 니트 이미지에서 이러한 디자인 변화는 고객니즈에 부합돼 플라워무늬, 그라데이션효과 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타겟 연령층에 따른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장식적인 요소를 부각시켜 브로치나 큐빅, 핫피스 등을 이용한 화려한 제품도 증가된다. 특히 각 업체들은 기존의 고정고객을 고수하는 정도에서 이와 같은 변화를 주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니트의 이미지를 지키는 한에서 선보인다. 이러한 니트의 디테일화는 고객들의 감각이 높아지고 한 벌을 사더라도 남들과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한 움직임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따라서 니트업체들은 고객니즈에 부합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발휘하는 한편, 전문 프로모션 업체와의 협력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도 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경기가 안 좋을수록 화려한 디자인이 히트 아이템으로 적중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생산과 수요에 있어 많은 물량은 기획하지 못하지만 종류수는 예전보다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