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日 타지마 국내 직진출

30年 지기 MG테크와 결별 ‘한국타지마’ 오픈

2006-01-20     최영익
“타지마가 홀로서기에 나섰다.” 일본자수기제조업체 타지마공업이 한국 타지마(대표 시노즈카 겐) 설립을 통한 국내 시장 직진출에 돌입한다. 국내시장에 MG테크를 통해 선보여 30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타지마는 지난해말 양사가 합의, 결별을 선언한 후 지난 5일 일본 타지마사가 직접 운영, 한국 타지마를 출범해 국내 고객을 위한 사후관리, 서비스, 해외 고객 지원 외 판매망 구축에 나선다. 한국 타지마 대표인 시노즈카 겐 사장은 한국지역 담당으로 20년간 근무한 노하우를 바탕, 국내에서 직접 일본의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 저렴한 가격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시노즈카 겐 사장은 “일본 본사내에서 파견된 엔지니어를 통해 국내 기술자 교육 및 당사에 쇼룸을 비치된 제품으로 정기적으로 업체 관리, 교육에 나서고 부속실을 운영을 통한 부품 능력, 신속함을 배가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노즈카 겐 사장은 “기존 한국시장에서 해외로 투자하는 업체들을 각 나라의 대리점주를 통한 A/S 체제속 관리상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등 고객들의 불만족이 증가하고 있다”며 “모회사의 양질의 서비스를 바탕, 해외 공장 설치 뿐 만아니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지원, 서비스에 나서 해외고객 요청시 기술자 파견을 통해 사후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또한 시노즈카 겐 사장은 “ 특종기계를 직접 당사 쇼룸에 비치해 체험 판매에 나서고 기술 교육, 성능체크 외 디자인 개발, 특종, 자수 패턴 방법까지 서포터 역할에 충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침체, 섬유산업 인프라 붕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국내시장에 대해서 시노즈카 겐 사장은 “한국 시장은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 일본처럼 특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을 유지하듯 한국시장도 고부가제품을 통한 소량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다” 며 “그에 맞는 특종 기계를 제안함으로써 신 시장 개척의 서포터 역할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