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 & 에스 무역이 이번 무역의 날에 1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스키장갑을 전문 생산하면서
미국과 유럽지역으로 전량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스키웨
어를 생산 수출할 것을 검토하는 등 이 분야 전문업체
로 도약 할 채비를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 김창환 사장은 몇 년전까지 스키장갑 전문업체
에서 일해왔다. 좀더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우수한 제품
을 개발해야 선진국시장을 뚫어 나갈 수 있음을 직감한
김 사장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 팔을 걷어붙이고 본
격적인 수출전선에 나선 것이다.
기능성원단과 고 퀼리티 원단을 활용한 스키장갑은 빠
른 시일내 전세계 유명한 바이어들의 눈에 띠었고 급기
야 수출 첫 해부터 호응을 얻어 연간 3백만 달러 이상
을 수출한 것이다. 현재는 중국에 공장을 마련해 값싸
고 저렴한 대중적인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엠
& 에스는 고가이며 디자인 특이한 것은 국내에서 생산
한다. 직원 15명으로 똘똘 뭉친 이 회사는 이미 중국에
6명을 파견 제품력을 점검하면서 수출력 향상에 노력하
고 있다. 국내 생산의 대부분을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
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영업의 확대를 틈타 일산 장항
에 공장 겸 사무실을 마련했다. 약 450평 규모의 대지
에 건평 250여 평으로 꾸며진 일산공장은 중국에 보내
질 샘플실과 내수용과 고급 수출용 전문생산시설을 갖
추고 있다.
이 회사 김 사장은 스키 장갑 외에 스키 웨어도 생산
이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수출력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원단 구매과 생산 판매에 전열을
강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사장은 “스키장갑은 전문 스포츠 웨어 중
에도 소품 악세서리에 불과하다”며 “본격적인 스포츠
웨어 수출을 위해서는 장갑뿐만 아니라 스키웨어, 오토
바이 웨어 생산에도 관심을 기울려야 할 것 임”을 강
조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엠&에스
는 겨울 시즌에만 백화점등 전문점을 통해 내수시장에
서도 스키 장갑을 선보이고 있는데 ‘지크로’와 ‘요
꼬’는 이미 알려진 브랜드임을 강조했다.
/김임순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