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감승제, 시장 성공 안착

비즈니스 캐릭터 전환 후 성장세

2006-01-24     박윤영
남성복 ‘가감승제’가 기존 캐주얼에서 비즈니스 캐릭터로 전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보이고 있다.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 지난 98년 출발한 가감승제(대표 허정숙)의 ‘가감승제’는 지난 해 SS부터 캐릭터 정장 라인을 전체의 32%로 신설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상품면에서 화려함을 지양하고 절제된 모던함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메인 타겟층인 33세에서 38세의 직장남성이 온, 오프 동시 착장 가능한 스타일을 제안해 적중률을 높였다. ‘가감승제’의 허정숙 대표는 “타운과 캐릭터 캐주얼의 틈새가 목표 시장”이라고 말하고 “복종 전환이후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 진입 및 안착의 성공 요인으로는 “캐주얼 등 단품류는 감성 트래디셔널의 분위기로 연출하고 최신 유행의 슬림 한 정장류를 18만원대부터 28만원대의 가격대로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은 까르푸 12곳, 세이브존 2곳, 지방백화점 8곳에 입점해 있고 가두점 8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측은 런칭 2주년을 맞은 올해를 브랜드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에 적극적인 마케팅 영업으로 총 10개 유통을 신설, 40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