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신한산업

다양신소재 수출증대 한몫, 이스포출품 제품력 과시

2006-01-24     김임순 기자
신한산업(대표 한관섭)은 다양한 기능성 소재로 수출증대에 일조, 화제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기능성 원단 출시로 최근 스포츠 골프 등 의류업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한산업은 내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아웃도어쇼인 이스포에 출품 제품력을 과시한다. 이번에 새로 개발 핫이슈가 되고 있는 신제품은 ‘드라이 큐브(Dry Cube)’, ‘나노플러스(Nanoplus)’, ‘이나프(ENAFF)’ 등 이다. 투습방수 소재인 ‘이나프’는 기능성 멤브레인 라미네이팅 소재로 바람과 비를 완벽하게 차단하면서 땀을 배출, 신체를 항상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더욱이 이 제품은 기술개발과 생산에서 미국 ‘테트라텍스 e-PTFE 필름’을 공급하는 한국 도날드슨과 기술 제휴를 맺고 상업생산가동하고 있다. 안산 반월공단 자체 공장에서 약 1천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2,500만 야드의 설비 증설에 나서고 있다. 표면발수 이면흡습 소재인 ‘드라이 큐브’는 나노와 특수표면 처리기술의 접목으로 하이테크 섬유로 외부의 물방울은 완벽하게 차단하고 땀은 빠르게 흡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스위스 쉘러사의 ‘3XDRY’에 비해 기능면에서 뒤지지 않고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일반 의류업체에서도 기능성 제품의 사용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발수 발유 소재인 ‘나노플러스’는 물을 포함한 오염물질이 직물에 스며들지 않고 방울을 형성해 표면을 따라 흘러 내려가 오염이 묻어도 쉽게 제거된다. 30회 이상 반복 세탁에도 기능이 지속되는 반영구적인 소재가 장점이다. 항균소재와 흡한속건, 원적외선 방사제품, 기계세탁, 고 일광견뢰도 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항균소재는 나노 사이즈의 실버를 이용한 제품으로 항박테리아, 항곰팡이, 냄새 방지의 기능이 탁월하며 흡한속건 제품은 땀으로 인해 발생하는 끈적거림없이 쾌적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고 세탁 견뢰도 제품은 50, 60도씨의 고온에서도 폴리에스터, 나일론 이염이 4급 이상으로 우수해 스포츠웨어, 작업복 등 고온 세탁이 요구되는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고 일광은 200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출에도 컬러가 변색되지 않는다. 한편 신한은 이러한 기능성 원단 수출로 연간 45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