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상사

2000-11-29     한국섬유신문
앞으로상사(대표 권성규)는 뛰어난 인력구성에 따른 차 별화된 기획력과 신소재 개발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 아 1백만불탑과 산업자원부장관표창을 받게 됐다. 삼성물산 출신 권성규사장의 무역업 10년 경력을 바탕 으로 지난해 설립된 앞으로상사는 설립 1년만에 1백2천 만불의 실적을 올려 국내 섬유수출의 기대주로 떠올랐 다. 이 회사는 니트,스웨터 완제품을 주력품으로 OEM 방 식을 넘어서 1백% 자체 디자인기획과 신소재 개발로 주요수출국인 일본을 공략하고 있다. 권사장은 한국의 섬유산업은 니트품목이 이끌어 갈 것 이라 주장한다. 이는 뛰어난 인력과 디자인, 기술력이 바탕이 된 니트산업은 앞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는 것이다. 또 아시아권에서의 의류 유통과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 조한다. 동대문의 성장이 시사하는 바가 큰 것도 그 같은 이유 라고 설명하고 이미 아시아권에 동대문 제품의 카피물 이 등장했을 정도로 규모나 실질적인 이익이 대단하다 는 것이다. 권사장은 이를 개미군단의 승리라고 표현한다. 따라서 수출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 사무실도 동대문 으로 이전하고 바이어들의 상담도 사무실이 아닌 시장 을 직접 돌면서 수행하는 현장중심의 전략을 펴가고 있 다. 이는 홀세일의 개념과 리테일, SPA의 유통개념이 앞으 로 섬유패션을 주도할 것이라는 선견지명에 의한 대응 이다. 해외생산기지국 강화와 저가부터 고가까지 제품과 가격 에서 다양화를 추구하며 내년에는 7백만불, 2005년 1억 불대의 수출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히는 앞으 로상사의 젊은 마인드는 인력이 재산이라는 맨파워의 벤쳐정신을 증명하고 있다. /박세은 기자 su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