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가두 진출 본격 선언

‘지방시’ ‘엘르’ ‘빈폴골프’ 등 지방 상권 가세

2006-02-01     박윤영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이 올 들어 ‘지방시’ 등의 신규 가두 진출을 서두르는 등 가두 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7일 오후 전국 주요 상권의 번영회 임원 및 유력점주를 본사로 초청, 자사 브랜드 소개 및 동 유통의 활성화를 위한 자사의 전략 등을 소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갤럭시’, ‘로가디스’ 등 대표 신사복과 더불어 ‘지방시’, ‘로가디스화이트’, ‘엠비오’, ‘후부’, ‘엘르’, ‘아스트라’, ‘빈폴골프’의 지방 핵심 상권 우량 유통 육성에 집중한다. 이에 따라 최근 유통지원부서 조직을 마케팅, 상품, 영업을 중심으로 개편했고, 각 상권 별 차별화된 상품, 가격, 판촉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원주 1호점을 시작으로 가두 진출을 본격화하는 ‘지방시’는‘지방시캐주얼’의 신규 런칭과 더불어 토틀 매장으로 자리 잡는다. 이에 가격 정책 또한 기존 고가에서 중가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외도 ‘로가디스화이트’의 대리점 모집 돌입 및 기존 백화점 의존도가 높았던 브랜드의 가두 유통 확대를 본격화한다. 또 진주, 춘천 가두 매장서 매출 호조를 띠고 있는 여성복 ‘엘르’와 03년 진주점 오픈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빈폴골프’ 역시 동유통 강화를 전략화 한다. 더불어 캐주얼 ‘후부’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호남, 중부권 및 수도권 상권에서의 자리매김을 목표로 하며 올 한해 10개점을 신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