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거점 쇼핑센터 개발 ‘러시’

노후 시설 개체·지역상권 개발 중추 역할 담당

2006-02-01     김창호
최근 역사를 중심으로 한 쇼핑센터 개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기존 역사들이 민간자본 유치를 이용, 쇼핑 기능 외에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종합 쇼핑몰로 변신하고 있어 지역 상권을 확장 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역사는 풍부한 유동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특히 투자자들에게는 노른자위 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 군포시 산본 지하철역 테마파크 ‘베어캐슬 산본점’은 오는 4월 개점을 목표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옛 산본 쇼핑센터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연면적 8,400평 규모에 테디베어 박물관과 세계 인형 박물관, 카트 경주장, 마술극장, 입체영화 체험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면적은 4∼20평으로 다양하고 평당 분양가는 7백50만∼2천2백만원대. 2007년 문을 열 비트플랙스는 국철을 비롯 지하철 4개노선이 관통하는 요충지로 지하2층 지상8층의 대형 쇼핑몰이 들어 설 계획이다. 비트플랙스는 패션몰과 이마트, 콩코스, CGV, 사우나, 인도어골프장, 휘트니스클럽 등 종합 쇼핑센터를 표방하고 있다.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창동역사는 지하철 4호선과 1호선 국철이 만나는 환승역. 지하2층 지상 10층 연면적 2만6천평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투비스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9개관과 5천평 규모의 ‘슬픈연가’ 드라마 테마공원외에 패션을 비롯 잡화, 전자와 관련된 점포가 들어서게 된다. 투비스타의 완공 예정은 2008년 상반기. 이밖에 노량진 역사, 신촌 역사 등이 종합 쇼핑센터로의 변신을 위해 개발이 한창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