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 니트 백화점 입점 본격 개시
2006-02-15 유구환
올 S/S 니트업계의 MD개편에서 대형니트업체들은 기존의 매장을 고수하는데 반해 캐시미어 니트업체들은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모라도’를 비롯해 4개의 메이저 니트 브랜드는 입, 퇴점 변동사항이 없으며 그나마 후발업체 ‘트리에스떼’가 현대 목동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이런 와중에 캐시미어 중, 소 업체와 기타 니트 업체들이 약진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그중‘휴리나’가 대폭적인 유통망 확장을 단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휴리나’는 청담동 직영점과 롯데 강남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이번에 롯데백화점에 2~3개점이 오픈할 예정이며 오는 4일 현대 목동점 오픈을 시작으로 신세계 강남점과 삼성프라자에 매장을 오픈한다.
이로서 ‘휴리나’는 애초 목표인 매장 7~8개점 확보에 다가섰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삼성프라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라네로’와 함께 캐시미어 니트 브랜드로서 가격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현대 미아점에는 기존의 ‘헬레나 캐시미어’의 매장을 니트 편집샵으로 개편 해 ‘라네로’와 ‘헬레나 캐시미어’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그밖에도 캐시미어 직수입 니트 ‘엔필’이 현대 무역점에서 본점으로 이동했으며, 그밖에 브랜드는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
실크 니트 ‘봄빅스 엠. 무어’는 백화점 진출 계획에 차질을 빚어 재정비에 나섰으며 올 추동에 다시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