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케팅 총력전
캐주얼가방, 드라마·영화 PPL 협찬 활발
2006-02-15 조현선
캐주얼가방 업계가 드라마, 영화 등과 연계한 문화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며 브랜드인지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타 복종에 비해 스타마케팅 및 광고, 홍보에 소극적인 입장을 취했던 가방 업계는 최근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속에 접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으로 문화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려는 움직임이다.
특히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며 주 메인 타겟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드라마, 영화 등과 협력함으로써 브랜드 홍보에도 큰 효과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러브스토리인하버드’의 김태희에 가방 협찬을 한‘에어워크’는 김태희가 드라마 초반에 메고 나온 백팩이‘김태희 가방’으로 제품화 될 정도로 큰 홍보효과를 거뒀다.
이 드라마에는 김태희 외에 김래원, 이정진 에게는 ‘쌤소나이트’의 서류가방이 협찬됐다.
‘키플링’은 드라마 ‘유리화’의 김하늘에 지원됐으며, ‘마일스톤’은 임창정이 주연한 영화‘파송송 계란탁’, 김선아 주연의 ‘잠복근무’등에 PPL 협찬으로 적극적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뉴욕’은 영화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번버스터’도 드라마, 영화 PPL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방 브랜드사들의 드라마, 영화 등의 PPL협찬은 최근 연예인의 의상이나 소품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10대들의 소위 ‘스타따라잡기’에 따른 하나의 트렌드 마케팅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