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캐주얼 변신中

‘카델라인’ ‘S-라인’ 등 고급화 가속

2006-02-15     박윤영
타운(시티) 캐주얼 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올 봄 들어 ‘마에스트로 캐주얼’이 마에스트로 정장의 ‘카델라인’을 적용하는 등 고급화의 움직임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될 전망인 것. 지난해 ‘갤럭시’의 ‘S-라인’을 비롯한 각 브랜드의 차별화한 일부 고가 상품이 새로운 반향을 일으킨데 이어 올해는 관련 상품군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또한 ‘지방시캐주얼’이 기존 타운 캐주얼 대비 20~30% 높은 가격 정책화 더불어 캐릭터 브랜드의 감성을 접목한 고급 캐주얼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올 봄을 기해 관련 시장이 더욱 다양하게 확대될 것으로 보여 진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이어 자켓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우데 실루엣이 한층 트렌디 하게 제안된다. ‘캠브리지캐주얼’ 등은 캐릭터 브랜드의 실루엣을 도입한 셋업 자켓류를 선보여 기존의 포멀 자켓과 차별화, 젊은 마인드의 고객을 적극 흡수한다는 방침인 것. 이 같은 타운 캐주얼 브랜드의 변신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골프, 트래디셔널군의 고객층을 끌어들이면서 다양한 상품 전략 구사의 필요성이 요구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시장 이원화 추세가 타운 캐주얼 브랜드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현상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