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매장]최지영 디자인 실장
젊고 스포티한 감각 어필, 핑크·바이올렛 컬러 강조
2006-02-15 이현지
‘신규 고객 창출도 중요하지만 고정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새롭게 영입된 최지영 디자이너가 내세우는 전략이다.
‘울시’는 ‘잭니클라우스’, ‘슈페리어’출신의 실력파 디자이너 최지영씨를 영입하고 상품기획의 인력을 보강, 내부 체제를 세분화하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상품기획에 주력한 결과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에이지 하향화를 통한 신규 고객 창출도 과제지만 지금의 ‘울시’를 있게 해준 고정고객들이 보다 젊은
스타일의 상품을 트렌드에 맞게 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 최지영 실장은 심플함에 포커스를 맞췄다.
여성들의 상품에서 디테일의 변화를 추구했으며 우븐, 점퍼를 강조해 스포티한 감각을 최대한 살렸다.
또한 ‘울시’의 대표적인 컬러인 핑크, 바이올렛을 활용해 ‘울시’만의 매력을 과시한데 이어 오렌지, 민트 등의 포인트 컬러를 사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어필했다.
최지영 실장은 “상반기 상품기획의 포인트는 디테일의 변화와 다양한 컬러감각, 심플함을 강조한 스포티한 스타일”이라며 “무리한 변화보다는 기존 고객들을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영국 본사 250주년을 맞이하는 ‘울시’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보다 신선한 감각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