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브랜드]‘엘르인너웨어’ 점프-업

패션그래픽, 패션내의 대표주자 합류, 백화점·스트리트 동시 공략

2006-02-15     안성희
패션그래픽(대표 최윤진)의 패션내의 ‘엘르인너웨어’가 올해를 기점으로 한단계 점프-업, 패션내의 브랜드의 대표주자로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 올해 런칭 4년차에 접어든 ‘엘르인너웨어’는 그간 가두점 중심으로 탄탄한 영업망을 구축, 40여개의 전국 대리점을 확보했으며 100억원대 년간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유통볼륨화에 신중을 기해 효율경영을 해온 이 회사는 올해 총 60-65개의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그 이상의 성급한 확장은 자제하겠다는 것. 당초 ‘엘르인너웨어’는 올해까지 80개 매장확대 등을 목표하고 있었으나, 여러 가지 주변상황을 고려해 계획보다 다소 축소하고 대신 안정적인 영업을 가동하고 있다. 최근 부산대앞, 부산서면점(지하상가) 전문점을 오픈한데 이어 현대 부산점과 목동점도 각각 입점, 올해들어 ‘엘르인너웨어’와 손잡고 싶어하는 대리점주와 유통업체가 부쩍 증가했다. 사업본부장 유병혁 이사는 “작년말까지 비효율 매장 7개 정도를 과감히 정리하고 신흥상권 개척, 점주들의 통합교육, 신상품의 빠른 회전 등이 매출을 올리는데 큰 실효를 거뒀다”면서 “올해 역시 전직원이 전국 매장을 순회하면서 실질적으로 매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엘르인너웨어’의 실구매층은 어떤 계층인지 등 꼼꼼한 파악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부터는 백화점과 스트리트를 동시 공략해 그동안 로드샵에서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 및 상품력을 백화점에서도 인정받겠다는 것. 이미 현대 천호점, 롯데 울산점, 갤러리아 수원점 등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엘르인너웨어’는 1년에 3-4개 정도씩 백화점 매장도 늘려나갈 구도를 그리고 있다. 한편 패션그래픽은 기존 사무실을 확장, 오는 4일까지 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며 ‘엘르인너웨어’가 커플상품이 강한 만큼 발렌타인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