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틀 코디 아이템 ‘붐’

골프업계, 실용·기능·합리성 위주

2006-02-22     이현지
골프업계에 토틀 코디 아이템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던 골프업계는 실용성, 기능성, 합리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멀티개념의 다기능 아이템 출시를 확대, 본격적인 골프시즌에 맞춰 소비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필드는 물론 일반 스트리트웨어로 연출해도 손색이 없는 타운 캐주얼 개념의 골프웨어를 출시,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골프매장을 찾는 70% 이상이 일반 고객들인 만큼 전문 필드웨어보다도 일반 스트리트웨어의 성격이 강해지고 있는 경향”이라며 “현 패션 흐름을 정확히 판단하고 상품에 반영하는 브랜드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각 브랜드들은 전문 필드웨어가 갖는 기능성과 함께 일상 생활에서의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을 확대 출시하고있으며 패션성을 접목시킨 타운 캐주얼스타일의 스포츠웨어 또한 점차 확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골프업계는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의 제품과 보다 화려한 디자인, 강렬한 컬러 감각이 돋보이는 패셔너블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골프웨어와의 친밀 감을 높여나갈 수 있는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격 또한 고가의 가격대와 함께 일반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는 하이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이원화해나가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브랜드 이미지와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편리성을 우선적으로 꼽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가 변하면서 브랜드들 또한 토탈 코디가 가능한 멀티 개념의 다기능 골프웨어를 선보이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