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노원점 니트존] 대가족 위주 지역 특성·니트 판매 활기
연말 신축공사 완공…대대적 인테리어 리뉴얼 단행
2006-02-22 유구환
노원점 니트 존의 가장 큰 특징은 오랜 근무경력을 가지고 있는 샵 매니저들과 대규모 가족관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적 특성이라 할 수 있다.
‘까르뜨니트’를 비롯해 3개의 니트 브랜드가 9년에서 10년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는 고객들의 이탈을 막고 있다.
‘에스깔리에’는 상반기 샵 매니저 교체로 판매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노원역을 중심으로 주변 아파트 단지와 먹자골목, 패션 타운이 형성돼 있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는 직장인이 니트 웨어를 선물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매출 부분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니트 존 브랜드로는 ‘정호진니트’‘까르뜨니트’‘에스깔리에’‘모라도’가 자리잡고 있으며 대부분 브랜드가 타점보다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그 외에도 ‘부르다 문’‘쉬크리’‘닥스’‘최수아’‘루치아노 최’ 등 마담과 커리어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다.
현재 30%정도 신제품을 출시한 니트 브랜드들은 봄을 맞이해 본격적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으며 우수한 매출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호진니트’는 이들 중에서 입점이 가장 늦은 편에 속하지만 지난 1월 1억 1천만원이라는 가장 좋은 매출을 기록했다.
‘까르뜨니트’는 컨셉변화를 계속적으로 주면서 고객들을 설득시키고 있으며 정상판매 매출에서 가장 높다.
‘모라도’ 또한 7천만원대의 안정적인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에스깔리에’는 가장 빠른 신제품 출시로 고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니트 브랜드들은 개별적으로 타점보다 매출이 높을 때가 많아 브랜드와 백화점측 모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신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그밖에도 현재 롯데 노원점은 대규모의 증축 공사가 진행중이다.
지난 02년부터 시작된 이번 공사는 층별로 240여평이 확장되며 오는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아직까지 매장별 리뉴얼은 하지 않고 미세한 부분에 변화를 주고 있는 중이며 완공과 동시에 대대적인 인테리어 변화를 줄 계획이다.
특히 공사로 인해 여러 불편한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다양한 서비스로 대체하고 있다고 백화점 측은 밝혔다.
지난 미도파 백화점에서 92년에 오픈한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차후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휴식공간과 이벤트몰 등
고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니트 존 역시 고정고객의 유지와 함께 신 고객 창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