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재 업계, 내·외적으로 준비 철저
영업강화·좌담해 통해 돌파구 모색
2006-02-22 유구환
부자재 업체들이 내실을 다지기 위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다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불투명한 올해 경기에 맞서 내, 외부적으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 몇몇 부자재 업체들이 업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달 신사옥으로 이전한 단추 전문 이원물산은 디자인 개발실을 업그레이드시켜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유레나 단추 저문 코반은 파트너 업체와의 좌담회를 통해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질 예정이다.
이번 좌담회는 코반을 비롯해 15개의 업체가 모여 현 부자재 업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또한 라벨전문 삼흥 레이블은 교복 브랜드 ‘아이비 클럽’에 이어 ‘스쿨룩스’의 라벨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자부의 지원으로 인하대학교와 신제품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레이블 역시 해외 사업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파키스탄과 홍콩에 오피스를 오픈 해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이 각자 특성에 맞는 돌파구를 찾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업체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무엇보다
전문성을 살린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으며 중국보다 발빠른 움직임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앞으로 중국과의 경쟁에선 가격보다 품질로 승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내다보고 전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베트남, 인도 등 제 3국가의 러시에 좀더 적극적인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