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홀더 ‘예니’ 잠정 중단

동양경금속, 부자재 생산 전력

2006-02-22     유구환
동양경금속(대표 이형기)이 키홀더 브랜드 ‘예니’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내실다지기에 주력한다. 이형기 사장은 “다양한 아이템을 완벽하게 갖추지 못하고 시작해 구매력이 부족한 점이 브랜드를 중단하는 가장 큰 원인”이며 “좀더 고객니즈를 파악하고 준비를 철저히 다져 하반기에 다시 도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동양경금속은 지금까지 진행했던 금속 부자재 생산에 전력을 쏟고 내실 다지기 첫 번째 과제로 삼성물산과의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즉 삼성물산이 해외를 대상으로 만드는 카달로그에 동양경금속 아이템을 실어 OEM생산을 진행한다는 것. 특히 기존 주 거래처인 제일모직과 코오롱을 중심으로 부자재 생산에 들어가는 동시에 영업부분을 강화해 캐주얼 업체를 공략한다고 밝혔다. 한편 ‘예니’의 기존 물량은 일본으로 수출하고 일부는 패션몰의 행사판매로 악성재고를 막겠다고 밝혔다. 이형기 사장은 “금속 액세서리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인 만큼 귀걸이와 목걸이 같은 소비자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계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