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유통·고객 확보 전력
브랜드 벨류업…마케팅 총력전
2006-02-22 정선효
유아용품 및 유아복을 전개하고 있는 대기업 계열사들이 탄력적인 유통망 확보에 따른 고객몰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대기업에서 분사, 유아복 시장에 뒤늦게 합세해 경쟁구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들어 브랜드 밸류업을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매일우유 계열사인 아이디알인터내셔날의 ‘알로앤루’, 보령제약 계열사인 보령메디앙스의 ‘타티네 쇼콜라’,
대성그룹 계열사인 글로리아 트레이딩의 ‘아워큐’ 등은 모기업의 인지도를 발판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고객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런칭 2년차에 접어들면서 시장진입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공격적인 유통망 확보와
고정고객의 판매 유도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디알인터내셔날의 ‘알로앤루’는 최근 들어 영화에 협찬을 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또 모기업인 매일유업의 아이닷컴을 통해 온오프라인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고객몰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리점 유통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온 ‘알로앤루’는 브랜드 밸류업을 통한 인지도 제고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70여 개점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영업망 전개에 공격적으로 나섰던 보령메디앙스의 ‘타티네 쇼콜라’는 짧은 런칭 횟수에도 불구하고 시장안착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기업인 보령제약의 온라인 활성화에 힘입어 지난해 말 런칭한 ‘오시코시 비고시’의 전개와 더불어 패밀리 문화 기업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유아동 전문 기업으로서 파워를 키우기 위한 브랜딩 마케팅 전략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글로리아 트레이딩의 주니어 아동복 ‘아워큐’는 올해 대리점 확보에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 브랜드 인지도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프리틴 시장 선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아워큐’는 중국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올해 5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