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후가공物 수출 박차
2000-11-25 한국섬유신문
후가공전문업체인 보영섬유(대표현무근)가 10억원을 투
자, 개발한 아이템으로 월 3백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폴리원사를 견직기에 제직하여 실크와 같은
느낌을 표현하여 폴리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야드당 2달
러 이상 가격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은 동남아 전통의상을 만드는데 가장 적합
하여 동남아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자카드제직 및 날염공정과 후로킹, 스톤작업등
으로 고부가가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켜 수출하고 있
다.
따라서 다른 업체에서 손을 안대는 아이템에 관심을 기
울여 새로운 고부가 제품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발전
의 원동력이다.
특히 이 회사는 주름가공을 처음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
를 모으바 있는데 후발업체들이 따라오자 주름가공 아
이템을 포기했다.
이 회사의 생산공장은 공주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정
보보안이 잘되어 카피 없이 오랜 기간 생산이 가능하다
고 말한다. 즉 “대구지역에 있으면 히트아이템 개발시
바로 모방해 염가로 뿌리기 때문에 시장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발전에 대하여 현사장은 “직원들의 노력으로
발전한 회사이므로 주식의 60%를 직원에게 나누어주고
직원들 개인의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
한다.
이 회사는 2천년을 맞아 회사이름을 선라이즈코리아
(Sunrise Korea)로 변경하고 글로벌시대를 능동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밝힌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