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상권 잡기 총력
신규유아동복, 안정적 시장진입 과제, 할인점·아울렛 입점 경쟁 치열
2006-03-07 정선효
신규 유아동복 업체들의 유통볼륨화를 통한 시장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규 런칭한 아동복 브랜드들은 시장안착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유통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로드샵보다는 할인점이나 아울렛 등을 중심으로 영업정책을 구사하고 있어 할인점 입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시코시 비고시’는 지난달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브랜드 노출을 위한 브랜드마케팅을 실시한다는 전략이다.
클래식 아메리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오시코시 비고시’는 이달 12개점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25개여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캐릭터 아동복 브랜드들의 할인점과 아울렛 등으로의 유통확보가 공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브랜드는 경기상황이 나아진 후 로드샵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마인드의 ‘마시마로’, 삼원색의 ‘톰과 제리’, 파스빌의 ‘바비’, 와이케이글로벌의 ‘푸우’, 아이텍스필의 ‘타마 앤 프랜즈’ 등은
올 춘하 시즌 유통망을 대거 확장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 선점에 공격적으로 나설 전략으로, 캐릭터 토들러 마켓쉐어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밝고 활기 넘치는 다이나믹한 브라이트 컬러와 코튼 중심의 실용적인 아이템을 강화한 ‘마시마로’는
현재 뉴코아 일산, 평촌, 구월 등 아울렛에서 전개 중이며 최근 중화점, 경산점, 전주점 등에 오픈하고 리뉴얼 작업 중에 있다.
향후 부천 LG백화점, 수성 동아백화점, 수원 그랜드백화점, 마산 대우백화점 등 캐릭터 브랜드 입지상 지방상권에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마시마로’는 중국 ‘레드키즈’라는 아동복 회사에 5년 동안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이름인 ‘루망투’(건달토끼)로 중국 150개 매장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삼원색(대표 김복진)의 캐릭터 토들러 아동복 ‘톰과 제리’는 현재 이마트 8여개점에 입점해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20개여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리점은 ‘톰과제리’의 브랜드 노출 후에 공격적으로 나서기로 하고 우선 안테나 샵 형태로 전개키로 했다.
이밖에 와이케이글로벌의 ‘푸우’는 기존 전개하던 ‘바비’ 매장 5개점 전개를 비롯해 할인점 25개여점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