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인체표준정보실’ 오픈

2006-03-11     안성희
한국인들의 인체치수표준정보를 제공하는 ‘인체표준정보실’이 오픈돼 앞으로 산업계에서 표준치수 활용 및 복지정책에도 응용할 수 있게 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인체표준정보실’을 공개하고 “‘사이즈코리아’ 사업에 의해 확보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체치수표준정보제공서비스, 의류용을 비롯 산업계 활용사업에 지원하겠다”면서 “고령자·보행장애 등 특화계층 행동특성·머리형상 측정조사사업 등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기업들은 한국인 인체치수표준정보의 사용이 저조해 소비자들은 아직도 우리 체형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 자동차, 신발산업의 경우 한국인 인체치수표준정보의 활용률이 3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체표준정보실’ 오픈에 따라 산업계는 맞춤형 기술개발이 추진되며, 편안한 의류·신발·가구·자동차·안경·헬멧 등 산업제품 설계 및 우리 체형에 맞는 공간 디자인에 적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