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品중심 멀티샵 증가
2001아울렛·이마트 등 해외 브랜드 강화
2006-03-11 김창호
2001아울렛, 세이브존, 이마트 등 할인점들이 해외 명품을 중심으로 한 영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할인점이 생활필수품 영역에서 탈피 의류 비중을 늘려 나가는 상황에 해외 브랜드를 컬렉션 한 멀티샵을 구성 하는 등 점 차별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1아울렛은 작년 초 분당점과 중계점에 명품 아울렛 매장을 오픈했다. 고가의 명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련된 명품관은 10개 해외 유명 브랜드를 판매,
반응이 좋은 상태여서 더욱 확대시켜 나갈 방법을 검토 중이다. 이어 세이브존도 작년 10월 중계점 여성복 코너에 수입 멀티샵을 마련, 영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4일 오픈한 양재점에 상설 명품매장을 개설했다.
그동안 이벤트 형태로 수입 브랜드를 판매한 이마트는 이번에 28평 규모의 정식 매장을 개설, ‘페라가모’, ‘에트로’, ‘펜디’, ‘디젤’ 등의 의류 및 잡화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월 24~28일까지 해외명품 행사를 개최, ‘프라다’, ‘구찌’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의류와 잡화류를 팔았다. 이와 함께 잠실점의 경우도 해외 명품 아울렛 코너를 새롭게 구성 할 계획이다.
할인점 유통은 향후 지역 상권을 고려 명품 매장 입점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명품 코너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시즌이 지난 재고 상품보단 신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 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간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