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코오롱 PID 나란히

고객사와 공동마케팅 ‘상생의 이익’

2006-03-15     안성희
국내 화섬 대표기업 효성과 코오롱이 대구 국제섬유 박람회(PID)에 나란히 참가, 두 업체 모두 고객사와 공동마케팅을 펼쳐 상생의 이익을 거둘 방침이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미광다이텍, 태광무역, 을화, 덕우실업, 달성견직, 송강, 건풍산업 등 7개 고객사와 공동관을 구성, 협력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영업지원을 한다. 코오롱 역시 세창상사, 신흥직물, SK Knit, KOLON TTA 등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는 업체와 상담부스를 함께 마련하여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효성은 전시장에 총 6개 컨셉존을 구성하고 각 섹션별로 특성을 살린 새로운 기능성 직물 소재를 전시해 기능성 소재의 다양해진 용도를 제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흡한속건존(에어로쿨, 에어로실버, 마이판 아쿠아에프), 항균존(매직실버, 크레오라 C100B) 등 기능별로 섹션을 구성한다는 것. 이외 차별화 기능성 나일론 소재 브랜드를 소개하는 마이판존, 다양한 기능성 스판덱스 원사를 선보이게 될 크레오라존, 폴리에스터 난연사인 파이렉스존, 신축성 폴리에스터 소재인 재나두-55존을 통해 특수 기능성 소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흡한속건 섬유 ‘쿨론’을 비롯해 최근 일본의 항균마크 SEK를 획득한 항균 흡한속건 소재 ‘ATB-100’, 난연섬유 ‘X-FIRON’ 등을 중점으로 출품한다. 또한 극미세 해도사 ‘로젤-뮤’를 활용한 세안포 ‘미오셀’, 천연 스웨이드의 질감을 살린 ‘샤무드’ 등 중간재와 최종제품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PID는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