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2000에 초대합니다”
2000-11-25 한국섬유신문
지난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독일 쾰른 국제
봉제기계 전시회(IMB)에 대한 설명회에 많은 업체가
참석,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쾰른전시회는 오는 2천
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8백여개
의 출품사와 3만여 명의 관람객 수를 자랑하는 세계 최
대규모의 전문무역박람회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독일봉제기계 공업협회대표인 스트라
웁(Mr.E.Straub)씨와 쾰른 박람회 홍보담당 이사인 뉴
른베르거(Mrs.E.Nuernberger)씨가 참석, 국내참가업체
들을 위하여 IMB전시회에 대하여 종합적인 설명을 진
행했다. 다음은 엘가 스트라웁씨의 설명 내용이다.
- 10회째를 맞이하는 IMB 2000에서는 40여개국에서
온 7백개의 전시사가 의류 및 섬유가공업에 관련된 기
계, 플랜트, 물류 및 생산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사 중에는 국내 및 세계업계를 이끌어 가는 회사들
도 있으며 전시규모는 10만㎡이고 65%에 달하는 외국
전시사 비율은 IMB2000의 국제성을 대변하고 있다.
의류 및 테크니컬 텍스타일 가공기계 업체의 입장에서
본 세계 시장 동향은 98년의 경우 국가별 세계시장점유
율은 일본 29.2%, (95년 36.1%), 독일 20%(95년 19%),
대만 18.8%(95년 18.5%), 미국 11.7%(95년 7.8%), 이탈
리아4.7%(95년 3.4%)등으로 일본이 점유하고 있던 시
장이 점차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으로 이전되고 있음
을 알 수 있다.
특히 일본은 지난 몇 년간 동남아의 위기에 가장 큰 충
격을 받아 일본의 기계 제조업체들이95년이래 가장 큰
어려움에 봉착한 것이 시장점유율 감소로 나타난 것으
로 분석했다.
99년은 미국 의류산업의 협력업체들에게도 어려운 한
해 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생산기지를 카브리해 연
안국들과 멕시코로 옮기는 일에 발생하고 자동차업체들
이 에어백 등 인테리어에 투자를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
이다.
또한 유럽에서는 영국과 이탈리아 시장이 비용 압박과
생산기지 이전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는 전세계 의
류 및 테크니컬 텍스타일 가공업체들이 투자를 유보하
는 경향이 뚜렷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이 산적해 있지만 독일 의류가공기계 업
계는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독일 의류기계 업체들은 98년 7억8천 650만 유로에 달
하는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주요대상국은 1위 미국
(17.55), 2위 이탈리아 (6.6%)등이다. 대 동유럽 수출도
증가하고 있고 주요 대상국으로 체코, 폴란드, 루마니
아, 등이고 중남미의 브라질, 멕시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터키는 96년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 주요한 파트너로 98년에는 한국에 대한 기계수
출이 감소했지만 99년∼2천년에는 평년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MB 2000 전시회는 다시 한 번
첨단기술과 기계를 선보일 것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의류 및 테크니컬 텍스타일 가공업계
는 앞으로 발전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며 이러한
정보를 IMB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IMB는 앞으로 전개될 기술의 미래 동향을 전시함과 동
시에 전 세계에서 모인 기계와 기술을 망라해서 전시한
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