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레-보인상사
06 S/S 골프웨어 런칭 새 역사 창조 디자이너 ‘마담 그레’의 특유 고품격 캐릭터 의류
2006-03-30 한국섬유신문
지난 2003년 프랑스 ‘그레’와 마스터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보인상사(대표 김현완)는 지난 2여년간 브랜드의 컨셉을 제대로 표현해줄 업체를 모색, 수차례의 상담을 벌이면서 계속 패션업계 상황을 지켜왔다.
그러던 중 올 초 골프웨어를 전개할 ‘티디에스’ 업체를 만나 본격적인 라이센스 사업에 착수했다.
‘그레’는 1988년 디자이너 ‘마담 그레’의 이름을 일본 거대 패션 배급업체인 야기 추쇼가 사들이면서 일본에서 발전해온 브랜드다.
1983년 야기 추쇼는 자신의 스트리트 스타일 레이블인 컬처 샥을 런던에 처음 선보인 것을 계기로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코지 다추노에 의해 디자인 디렉터로 전격 기용된다.
이후 그는 마담 그레의 철학에 기초를 두고 그녀의 드레이핑을 새로운 테크닉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라인을 선보였다.
흐르는 듯한 그리스풍 주름이 트레이드 마크인 설립자 마담 그레는 프레이프 토가 튜닉기모노 카프탄 등에서 영감을 얻은 실크 저지 등이 크게 히트하면서 우아한 심플함의 대가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
1977년 스카프, 넥타이,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 라인 출시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1980년 기성복 시장에 뛰어들어 캐릭터 강한 패션성과 감각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마담 그레의 감성을 담아 국내에 골프웨어를 런칭할 티디에스는 06 S/S 공략을 앞두고 현재 상품구상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