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31주년…장수계열 합류

정호진니트, 대표이름이 브랜드명 ‘신뢰감 형성’

2006-03-30     유구환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는 ‘정호진니트’가 4월 중순부터 시작하는 사은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장수브랜드로 매해 거듭나고 있는 ‘정호진니트’만의 노하우와 경영방침을 김칠동 이사로부터 알아보고, 어떠한 이벤트로 고객들을 반기는지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31년 간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었던 요인은

먼저 내부결속이 튼튼한 점이 ‘정호진니트’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 샵매니저가 장기근속자고 직원 및 협력업체와도 오랜 시간 이해관계를 다져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두 번째로는 회사대표의 이름을 건 브랜드명으로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조성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는 의사결정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있어서 우수한 기동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은 비단 영업뿐만 아니라 물류와 디자인 개발에서도 불필요한 절차를 제거함으로서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고 있다.


▲지난해는 내부 시스템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는데

물류창고를 정리하고 재고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여러 곳으로 분산돼 있는 물류창고를 한곳으로 모아 좀더 정확한 관리를 할 수 있게 됐으며, 그에 맞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재고 물량을 파악하는데 용이하게 됐다.


▲창립행사는 어떻게 준비를 하는지

오는 4월 11일부터 일주일 단위로 시작할 계획이다. 정상판매는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스카프를 증정하고 행사제품은 생활용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에게 모바일과 TM을 통해 창립행사를 알리고 입점된 백화점 전점에서 VIP고객을 초청, 식사와 함께 감사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어느 정도의 성과를 기대하는지

행사기간이 마침 백화점 세일과 겹쳐 평소의 100% 신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 그동안 고정고객관리를 철저히 해왔고 니트시장이 갈수록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어 기대를 해보고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본지를 통해 전할 말이 있다면

‘정호진니트’뿐만 아니라 다른 니트 브랜드도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는 지금, 서로에게 자극과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획, 전략으로 부족한 부분을 알아가고 발전시켜 성장여세를 계속 몰아 갔으면 한다.